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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강북권 신성장 거점 개발대상지’ 5곳 선정
BY 송예은 기자2024.04.02 2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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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최근 서울시는 `서북ㆍ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50여 년간의 베드타운으로 여겨져 온 서울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선정된 신속추진사업은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 등 5건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까지 기본 구상과 실행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11개의 자치구가 사업을 제안했고 시는 사업 필요성과 부지 확보 등 실행 가능성을 비롯해 ▲상위 계획과의 정합성 ▲파급효과 ▲자치구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선정 사업은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로, 시는 이 성산로 일대를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ㆍ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

두 번째는 4개 노선이 지나는 성동구 왕십리의 입체 도시 조성이다. 우선 성동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 고산자로 차선을 늘려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든다. 차량 통행을 막은 성동지하차도를 상업ㆍ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경찰서, 구청 등도 한 곳으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셋째는 천혜의 자연을 품은 강북구 북한산 중턱 시민천문대 건립을 통한 동북권 문화ㆍ관광 거점이자 주야간 명소로 조성사업이다.

넷째,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으로 하천과 동부간선도로로 인한 지역단절로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중랑천변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일대를 문화ㆍ체육공원으로 복합 개발하고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 조성 등 수변 문화거점을 확대ㆍ조성한다. 이렇게 조성된 수변 거점을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해 완벽한 녹지 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원구 노해로를 총 7차로에서 4차로로 줄여 보행 구간을 확대해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노베이션한다. 동북권 주민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유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신속추진사업은 특성에 맞는 전략, 사업성 분석, 개발계획안, 단계적 실행방안 등이 담긴 사업별 기본 구상과 실행계획 관련 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 구상 및 실행계획이 도출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했으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4곳에 대해서도 중ㆍ장기적 검토발전 전략을 통해 신성장거점으로 추가 발전시키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우선 ▲중랑ㆍ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일대 통합개발 ▲홍릉 일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4개 사업에 대해선 통합 용역을 통한 `중ㆍ장기 발전 전략계획`을 마련한다. 용역을 통해 실행계획 도출이 가능한 사업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신속 추진 대상으로 변경ㆍ추진할 수도 있다.

거점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2개 사업은 재정비촉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사업 성격에 맞춰 별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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